아니메삼총사-1화

'달타냥과 삼총사'를 기억하십니까?

이글루스 가든 - 왜곡

동네양아치 달타냥은 매일 싸움질이나 하고 다니는 녀석입니다.

그 지방 영주의 아들 조르쥬를 박살내버린 달타냥

쓰러뜨린 조르쥬를 소에 태워 멀리멀리 보내버립니다.

영주의 부하들이 달타냥의 집에 찾아왔습니다. 못난 손자 때문에 할아버지가 욕보십니다.

달타냥의 사전에 반성이란 없습니다.

저 자식, 할아버지와도 맞짱 뜰 기세로군요.

할머니의 간절한 부탁도 외면합니다.

그러나 영주의 아들을 그 지경으로 만들었으니 무사할 리 없겠죠. 달타냥은 가출을 결심합니다.

달타냥은 파리에 갑니다.

여기는 파리. 수제인형을 팔아서 먹고 사는 쟝이라는 소년이 있습니다.

저 나이에 아가씨를 희롱하는 싹수가 노란 녀석이지요.

장사 좀 해보려고 했더니 사람들이 다들 코끼리를 보러가는군요.

며칠째 영업에 방해를 받은 쟝은 코끼리에게 쌓인 원한을 풀려고 합니다.

쟝은 코끼리의 코에 석회가루를 뿌립니다.

그래서 코끼리는 미쳐 날뛰고 광장은 엉망이 됩니다.

파리에 도착한 달타냥은 코끼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광장으로 가는 중에 뺑소니를 칠 뻔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사과 따위 하지 않고 그냥 가는군요.

코끼리는 난동을 부리다가 끌려갔습니다. 달타냥은 코끼리는 못 보고 쟝을 만났습니다.

쟝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파리에 온 달타냥 앞에서 돈주머니를 보여주며 먹고 살게 해줄테니 자신의 말을 들으라고 합니다. 자존심 강한 달타냥이 그걸 허락할 리 없을 것 같았으나...

역시 돈에 굴복하고 말을 태워주는 등 하루 종일 쟝에게 서비스합니다.

쟝이 시키는 일을 하다가 지쳐 쓰러진 달타냥

달타냥은 이만하면 숙식을 제공해줄 수 있지 않느냐고 물어보지만 쟝은 아직 멀었다고 대답합니다. 괜히 사고치고 집 나와서 고생이군요.

덧글

• 크로스위저드 2005/08/04 07:10 # 답글

  왜 괜히 가출을 해가지고 저 고생을..

• 알트아이젠 2005/08/04 07:51 # 답글

  으음, 뛰는자위에 나는자가 있는법이군요.;;;

• 배길수 2005/08/04 08:27 # 답글

  아, 저 바둑이 무늬의 "오렌지색" 노새... 추억이군요.

• KYORO 2005/08/04 08:31 # 답글

  ..저런 어린애의 말을 믿는 달타냥의 머리도 좀..;;

• 괴기대작전 2005/08/04 08:42 # 답글

  저도 어릴적에 달타냥을 많이 봤다는^^..

• 탁상 2005/08/04 08:43 # 답글

  오랜만에 보네요.
  특히나 요거 엔딩곡이 국내판 번안곡이었기에..

• blitz고양이 2005/08/04 08:49 # 답글

  이거 정말 재밌었죠...
  마지막회까지 안해줘서 참 아쉬웠는데.

• 귤머리 2005/08/04 09:01 # 답글

  동화책으로 읽었던 내용과 애니판의 내용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서 (아라미스가 삐~ 라거나 밀라디가 삐~ 등등) 어린 마음에 꽤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ㅅ;
  "정의를 위해 싸우는 달타냥과 삼총사들이 간다" 는 주제가 참 좋아했었는데.

• 超龍神 2005/08/04 09:07 # 답글

  아아 추억이 담긴 만화로군요... 밀라디누님이 너무섹시해서 당시 소년들의 하트에 불을 당겼(어이 자네만이겠지?)

• whip 2005/08/04 09:25 # 삭제 답글

  이...이런 내용이었나?
  
  超龍神//전 개인적으로 밀라디와 달타냥 커플을 지지했었답니다.
  
  달타냥, 이 못된 녀석!! 밀라디의 유혹을 뿌리치다니!!

• 하늘빛마야 2005/08/04 09:33 # 답글

  그러니까, 초딩에게 휘둘려 말려든 것이로군요[...]

• 펠페르 2005/08/04 09:39 # 답글

  요즘은 돈이있어야 초딩질도 해먹는군요.

• 듀크=프리드 2005/08/04 09:46 # 삭제 답글

  저 쟝 어릴적 기억이 맞다면 무려 아라미스를 협박하던 그 악랄한 초딩 아닙니까?

• 나이브스 2005/08/04 10:04 # 답글

  저 만화에서 가장 충격적인건 아라미스의 정체...

• windxellos 2005/08/04 10:10 # 답글

  소설과 너무 다른 데 처음에는 얼떨떨했지만
  그래도 저건 저것 나름대로 괜찮았다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도 달타냥이 불륜이 아닌 정상적 연애를 한다는 것이...(퍽)
  그러고 보니 저 만화 덕분에 꽤 나이먹고 나서도 아라미스가
  여자였다고 착각하고 있는 소년들이 꽤 많았다고 하더군요.(...)

• 쭈기 2005/08/04 10:11 # 답글

  집나가면 고생 -ㅁ-

• Dante99 2005/08/04 10:21 # 답글

  그러니까 초딩의 무서움을 예견한 만화였군요.... 놀랍습니다.

• 함장 2005/08/04 10:29 # 삭제 답글

  원작의 아라미스가 콧수염난 느끼한 남자라는 것을 알고 절망한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 3배빠르게 2005/08/04 10:46 # 삭제 답글

  역시 초딩이 돈을갖고있으면 안된다니까요..

• 다쯔카게 2005/08/04 10:48 # 답글

  역시 애니에서도 돈은 세계최강의 힘(.)

• 질풍17주 2005/08/04 10:50 # 답글

  아아 정말 좋아했던 만화인데...그립네요 ^.^

• 배길수 2005/08/04 10:54 # 답글

  그래도 아이언 마스크에서는 아라미스가 제레미 아이언스라는 것을 알고 약간 희망이...(퍽)

• 끄레워즈 2005/08/04 11:32 # 답글

  달타냥 넘은 가출해서, 자신의 몸은 보존하지만...
  그 너마의 남은 가족은 대체 어떻게 될런지...[눈에서 땀이!]

• 라큄 2005/08/04 11:43 # 삭제 답글

  여자를 꼬시고 자기 사업 안된다고 남의 사업을 방해하고 거기에 부려먹기까지...
  
  저런 놈한테 휘둘리는 달타냥의 앞날이 깜깜하군요.

• 雅美 2005/08/04 11:49 # 답글

  꺄앆!!!!!!!!!!!!!!!!!!!!!!!!!!!!!
  이거 정말 좋아했던건데........;ㅁ;
  이십오님 멋쟁이 OTL........

• Wishsong 2005/08/04 12:28 # 답글

  이번 건 왜곡이 많군요; (-_-b)

• sizr 2005/08/04 12:28 # 답글

  오.오랜만에 보니까 뭔 내용인지 다 까먹었어요..ㅎ_ㅎ~

• mealgun 2005/08/04 12:29 # 답글

  유치원때 달따냥 놀이하던 기억이;

• Devilot 2005/08/04 12:41 # 답글

  오-- 간만에 보는군요. 열심히 봤었는데=_=
  그림체가 그림체라 지금 봐도 그리 격세지감이 느껴지진 않네요.
  ..그런데 내용이 묘하게 이게 아닌듯한(...) 교묘한 왜곡이십니다_ _

• 알렉스 2005/08/04 12:47 # 답글

  저렇게 대책없이 가출하니깐 악의 축에게 당하는 겁니다!

• 腦香怪年 2005/08/04 13:07 # 답글

  옷 왜곡의 경지가 가루록 높아지군요
  달타냥이;라니...음 그런데 저렇게 허접했을 줄은 몰랐군요

• 키메라 2005/08/04 13:27 # 답글

  아, 삼총사들의 들러리에 불과한 달타냥이 나오던 그 애니로군요.
  

• 갸르릉 2005/08/04 13:38 # 삭제 답글

  달타냥과 삼총사라길래 강아지 버젼을 기대했었습니다=ㅈ=;;
  (강아지 버젼도 꽤나 좋은데...orz)
  개인적으로 쟝의 눈이 매우 무섭군요...
  마치 인간이 아닌듯한 눈이.... 덜덜덜
  (인형의 눈알을 박아 놓은 것이냐!)

• 부유령 2005/08/04 13:47 # 답글

  이젠 기억조차 가물가물.....
  어디까직 진실인지도 모르겠네요.
  
  링크해도 되겠습니까?

• 강화인간 2005/08/04 13:56 # 답글

  나중에 조르쥬는 로제스 건담을 타고 복수하러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Κ″realDv 2005/08/04 16:03 # 답글

  가출은 나쁜 것이라는 교훈적인 만화로군요

• 이재범 2005/08/04 16:05 # 삭제 답글

  저 버전이면... 아라미스가 무려! 귀부인이란 말이죠!! 후후후.... (알수없는 웃음이 입가에 흐르고..)

• 장변푸우 2005/08/04 17:16 # 답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너무 불쌍해요 ;ㅅ;

• 블랙 2005/08/04 19:57 # 답글

  저 애니 자체가 원작의 왜곡이죠.

• 위호지처 2005/08/04 20:35 # 답글

  천하무적 멍멍기사가 생각이 나는군요.
  저것도 어렸을 적 본 기억이 있는데 저런 내용이었을줄은..(믿지마!)

• 무희 2005/08/04 21:29 # 답글

  달타냥은 쟝에게 이용당하는 관계였군요;; 국2 시절 아라미스의 목욕씬에 혼이 나가고, 갑자기 옷을 훌렁 벗어제끼고 달군을 유혹하는 밀라디 누님의 섹시함에 숨이 넘어갔던 작품. 심의는 우주 저편으로 날렸던 당시의 KBS에 영광 있으랴!!

• aaaa 2005/08/04 21:29 # 삭제 답글

  이게 끝인가요?....

• 이준 2005/08/04 21:40 # 삭제 답글

  1. 원작의 왜곡에 한표
  
  2. 역시 맨발의 장은 달타냥을 뜯어먹는 거죠 (이건 왜곡 안하더라도 사실인터)
  
  3. 그림은 예법 허접한데 우리나라 버젼은 성우들의 포스가 장난 아닌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북청(이 아니라 파리) 물장수 달타냥과 쟝이 일하다가 쟝이 우연히 발견한 여자 아라미스의 목욕씬 만큼의 포스가 드물었죠

• 공국진 2005/08/04 21:54 # 삭제 답글

  더..더블 악의 축;;;
  
  달타냥!! 넌 동맹군 최고의 명장이란 말이다~!!!!!
  (성우장난. 국내판 달타냥 성우인 백순철 님은 은영전의 얀 웬리를 연기하셨습니다)

• SAGA 2005/08/04 22:30 # 답글

  오오, 이 만화는 아라미스의 비밀이 백미인 그 유명한 작품 아닙니까~! 이 작품을 또 보게 되다니~! ㅠ.ㅠ

• 체루하 2005/08/04 22:44 # 답글

  정말 오랜만이네요. 저도 그 아라미스의 비밀인지 남장여자가 인상깊었어요.[당시 충격받은듯한;;]

• 토미 2005/08/04 23:01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하다 글올립니다. ^^ 몇달전에 우연히 찾게 된 이 블로그를 매일매일 보고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어도 덧글이 가능하군요 ;; 아무튼....오랜만에 사카이 노리코가 생각나서 글올렸어요~ 이십오님 파이팅!

• shizuki 2005/08/04 23:04 # 답글

  역시 돈이라면 주연도 부려먹을수 있군요..

• S.R.M 2005/08/05 06:21 # 삭제 답글

  달타냥의 말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던 작품이였지요.
  
  (아참, 달타냥이라고 하니 "멍멍 기사"도 떠오르는군요)

• DAIN 2005/08/05 09:21 # 답글

  추억의 작품입니다. 마음 속에 모험을~

• 이십오 2005/08/05 10:16 # 답글

  크로스위저드님//그래도 나중에 출세하니...
  
  알트아이젠님//진리입니다.
  
  배길수님//노새(...)
  
  KYORO님//쟝은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달타냥은 아무 것도 모르는 촌놈이니까요.
  
  괴기대작전님//저도 다 봤습니다.
  
  탁상님//그렇죠. 엔딩곡이...
  
  blitz고양이님//마지막까지 해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귤머리님//성별 왜곡(...)
  
  超龍神님//그랬군요.
  
  whip님//연상을 선호하지 않는 모양이죠.(콘스탄스도 연상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하늘빛마야님//나중에는 역전하지만
  
  펠페르님//세상은 돈입니다.
  
  듀크=프리드님//맞을 겁니다.
  
  나이브스님//왜곡이죠. 왜곡
  
  windxellos님//정상(...)
  
  쭈기님//고생이죠.
  
  Dante99님//그건 어디서나 나옵니다.
  
  함장님//있겠지요.

• 이십오 2005/08/05 10:17 # 답글

  3배빠르게님//그렇게 많은 돈은 아니지만 달타냥 처지보단 나으니...
  
  다쯔카게님//돈이 최강
  
  질풍17주님//저도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배길수님//늙어서 은퇴한 이후의 얘기라서...
  
  끄레워즈님//어떻게 되겠죠-_-;
  
  라큄님//달타냥도 이런 일 저런 일을 겪으면서 성장(...)합니다.
  
  雅美님//그런데 왜 좌절하십니까(...)
  
  Wishsong님//이번 건 원작을 아는 분이 많으니...
  
  sizr님//저도 자세하게 기억 못 합니다.
  
  mealgun님//유치원(...)
  
  Devilot님//애니 자체가 소설의 왜곡이긴 하죠-_-;
  
  알렉스님//그래도 잘 풀립니다.
  
  腦香怪年님//옛날 애니이니까요.
  
  키메라님//아토스의 들러리들 아닐까요?
  
  갸르릉님//그건 '천하무적 멍멍기사'(...)
  
  부유령님//링크는 자유입니다.
  
  강화인간님//그건 오랜 세월이 지나야...
  
  Κ″realDv님//그런데 막판에는 출세하기 때문에(...)

• 이십오 2005/08/05 10:17 # 답글

  이재범님//기뻐하시는군요;;
  
  장변푸우님//묵념
  
  블랙님//일단 다른 매체가 되면 왜곡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위호지처님//저런 내용 아닙니다.[...]
  
  무희님//천천히 왜곡하도록 하겠습니다.
  
  aaaa님//2화도 있는데요.[...]
  
  이준님//아라미스는 성우 때문에 처음부터 성별을 의심했었지요.
  
  공국진님//거기엔 안 어울릴 것 같군요. 좀 더 목소리에 힘이 빠져야(...)
  
  SAGA님//천천히 갑니다.[...]
  
  체루하님//다들 그것만 기억하시는군요.
  
  토미님//비회원 덧글 기능 덕분에 가끔 뜬금없는 게 달리긴 하지만 아직은 막지 않고 있습니다. 자주 놀러오시길
  
  shizuki님//그렇죠. 세상은 돈
  
  S.R.M님//우리는 천하무적 멍멍 기사(...)
  
  DAIN님//마음 속에 가출을... (어이-_-;)

• 체이서 2005/08/05 10:23 # 답글

  세상은 돈지X이 짱이라는 교훈이군요.

• 이십오 2005/08/05 21:42 # 답글

  체이서님//세상의 중심은 돈입니다.

• 아라라 2005/08/05 22:05 # 삭제 답글

  이거 멤버중에 여자있는 만화죠??

• blitz고양이 2005/08/05 23:15 # 답글

  마지막화까진 아닌 것 같아요. 십수년전 아니메쥬인가 어떤 잡지에 소개 된 내용을 보니 꼬마 쟝(맞나?)이 어머니를 만나고 아라미스도 애인과 재회를 하던가.. 뭐 기타 등등의 내용이 더 있더군요. 우리나라 방영분에선 거기까진 안나오죠.

• 이십오 2005/08/06 09:29 # 답글

  아라라님//아라미스가 여자였습니다.
  
  blitz님//52화가 완결인데 딱 방영분까지던데요. 궁금해서 마지막화만 확인해 봤습니다. 혹시 극장판이라도 있는 건가-_-;

• 이준 2005/08/08 14:55 # 삭제 답글

  이십오님..블리츠님// 52화 완결 우리나라판이 딱 그겁니다. 말씀하신 건 "극장판"이죠. 물론 장의 모친 이야기가 나오는 화가 있기는 합니다.

• suicune 2005/08/09 14:47 # 삭제 답글

  오랜만에 보는군요... 그런데 오랜만에 보다보니 느꼈습니다만... 카테지나 닮았...[...]

• sentigra 2012/08/12 03:53 # 답글

  아아 콘스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