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4 : ◆NqAC4TB.Y2 :2007/10/20(土) 00:25:16.67 ID:wlQOejue0
49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0/20(土) 00:26:41.36 ID:5vwv8OdVO
57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0/20(土) 00:46:08.19 ID:qpFtPGPxO
60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0/20(土) 00:52:44.57 ID:i0X+gOTA0
카나 "밴드 이제 안 할끼가?"
나 "음 하고 싶어지면 할거야"
카나 "하고 싶지 않아?"
나 "그래도 요즘에 카나짱 가르치니까 조금은 하고 싶어졌으려나"
카나 "정말? 밴드하게 되면 제일 먼저 알려줘"
나 "응"
근처 역까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었기 때문에 카나짱을 집까지 바래다주기로.
일단 걱정하실 것 같아 카나짱 집에 전화해야지 했더니
카나 "애도 아니니까 괜찮아"
라면서 끊으라고 했다.
그 뒤 밤길을 둘이서 얘기하면서 갔다.
도중에 카나짱이 내 가죽 점퍼의 소매를 계속 잡길래 모에사(死)할 것 같았지만 참았다.
이게 그저께 이야기.
내일도 또 카나짱이 기타를 배우러 옵니다.
이미 5년간 계속 같은 음악 동료들하고만 지내왔었기 때문에
요즘 너무 즐겁습니다.
카나짱은 물론이지만 바카마츠랑 코지군들도
언젠가 그들의 라이브를 보고 같이 스테이지에 설 수 있다면 기쁘겠죠.
상대해주셔서 고마워.
늦은 밤인데도 상대해줘서 고마워.
딱히 결말도 뭐도 없어서 미안.
땡큐

















암튼 연습도 진행되어 시간 종료.
후반에는 리듬 연습만 했기 때문에 바카마츠는 샤우팅 못했다고 중얼중얼.
끝난게 7시 지나서라 근처 사이제리아(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모두가 도리아나 피자 같은 걸 주문하던 중
바 "설로인 스테이크 해야지"
그리고 드링크 바에
바 "콜라랑 낫짱(과일 탄산) 섞으니까 초 맛있다아아아아아"
아, 닉 안 붙였네 지송ㅋㅋㅋㅋㅋㅋ
후반에는 리듬 연습만 했기 때문에 바카마츠는 샤우팅 못했다고 중얼중얼.
끝난게 7시 지나서라 근처 사이제리아(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모두가 도리아나 피자 같은 걸 주문하던 중
바 "설로인 스테이크 해야지"
그리고 드링크 바에
바 "콜라랑 낫짱(과일 탄산) 섞으니까 초 맛있다아아아아아"
아, 닉 안 붙였네 지송ㅋㅋㅋㅋㅋㅋ
49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0/20(土) 00:26:41.36 ID:5vwv8OdVO
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0/20(土) 00:29:20.13 ID:NXcvh0u3O51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0/20(土) 00:32:35.01 ID:vC2bBE/qO 랄까 이 청춘………
눈물이 난다
518 : ◆NqAC4TB.Y2 :2007/10/20(土) 00:33:01.65 ID:wlQOejue0눈물이 난다
바카 "○○씨 뭐 섞으셨어요?"
나 "난 암것도 안 섞었어ㅋㅋㅋ"
바카 "안 하는 파인가요"
나 "몰라"
케코 "○○씨는 카나짱의 친척분인가요?"
나 "아니, 그런 건 아니야, 근처에・・・"
이 때 바카가 끼어든다
바카 "너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친척은 아니잖아, 선배지"
나 "아니, 그・・"
카나 "근처에 살고 있었으니까 기타 가르쳐달라고 부탁했어"
드럼남 "그럼 그 때까지 아무 면식 없었나요?"
나 "응"
기타남 "능력 좋으시네요"
바카 "당연하지, ○○씨잖아, 으오! ?"
웨이터 "설로인 스테이크 손님"
바카 "아, 네, 네. 저 설로인임다"
넌 설로인이냐ㅋㅋㅋ
바카 "젓가락 있나요?"
54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0/20(土) 00:37:37.09 ID:iUnwmRSF0나 "난 암것도 안 섞었어ㅋㅋㅋ"
바카 "안 하는 파인가요"
나 "몰라"
케코 "○○씨는 카나짱의 친척분인가요?"
나 "아니, 그런 건 아니야, 근처에・・・"
이 때 바카가 끼어든다
바카 "너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친척은 아니잖아, 선배지"
나 "아니, 그・・"
카나 "근처에 살고 있었으니까 기타 가르쳐달라고 부탁했어"
드럼남 "그럼 그 때까지 아무 면식 없었나요?"
나 "응"
기타남 "능력 좋으시네요"
바카 "당연하지, ○○씨잖아, 으오! ?"
웨이터 "설로인 스테이크 손님"
바카 "아, 네, 네. 저 설로인임다"
넌 설로인이냐ㅋㅋㅋ
바카 "젓가락 있나요?"
설로인 스테이크의 어느 부분에서
젓가락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ㅋㅋㅋ
54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0/20(土) 00:39:29.58 ID:fW3aaOPM054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0/20(土) 00:39:57.82 ID:EaxhdPjb0젓가락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ㅋㅋㅋ
하지만 진짜로 이탈리아에는 콜라랑 판타를 섞은 슈페치라는
음료 있어.
555 : ◆NqAC4TB.Y2 :2007/10/20(土) 00:41:09.32 ID:wlQOejue0음료 있어.
케코짱이 스테이크를 자르고, 바카가 젓가락으로 먹는다.
하느님 이상하잖아.
결국 견디지 못해 묻고 말았다.
나 "케코짱은 그렇게 귀여운데 어째서 이런 거랑 사귀는거야?"
케코 "에?"
코지 "이 녀석들 중학교 때부터 사귀었어요"
나 "뭐야 그럼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머리라도 부딪혔냐"
모두 폭소.
어째서인지 바카도 같이 폭소.
아마 아무것도 모를테지.
결국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케코짱이 먼저 고백한 듯.
이 세상 미쳤지.
그러자 존재감 흐린 기타남
"그럼 ○○씨는 후지이(카나)하고 사귀고 있나요?"
나 "으에"
카나 "응"
코지 "어? 진짜?"
카나 "응"
나 "아니 아니 아니 안 사귀지?"
카나 "응"
나 "거짓말이지?"
카나 "응"
나 "왜 그런 말하는 거야?"
카나 "재밌으니까"
하느님 이상하잖아.
결국 견디지 못해 묻고 말았다.
나 "케코짱은 그렇게 귀여운데 어째서 이런 거랑 사귀는거야?"
케코 "에?"
코지 "이 녀석들 중학교 때부터 사귀었어요"
나 "뭐야 그럼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머리라도 부딪혔냐"
모두 폭소.
어째서인지 바카도 같이 폭소.
아마 아무것도 모를테지.
결국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케코짱이 먼저 고백한 듯.
이 세상 미쳤지.
그러자 존재감 흐린 기타남
"그럼 ○○씨는 후지이(카나)하고 사귀고 있나요?"
나 "으에"
카나 "응"
코지 "어? 진짜?"
카나 "응"
나 "아니 아니 아니 안 사귀지?"
카나 "응"
나 "거짓말이지?"
카나 "응"
나 "왜 그런 말하는 거야?"
카나 "재밌으니까"
바카를 좋아하는 케코한테 모에한다
59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0/20(土) 00:51:06.17 ID:wlQOejue0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30년 가까이 살아왔지만
이 바보랑 케이코 만큼 사이가 좋다고 해야할지 조마조마한 커플을 본 적이 없다.
어떤 의미론 이 녀석들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코지 "어째서 ○○씨는 밴드 안 하시나요?"
나 "음 딱히 의미는 없지만, 그냥"
코지 "아까워요"
나 '이 나이가 되니 밴드할 체력도 없어지거든"
그렇게 말하자
카나 "아저씨"
나 "으"
카나 "아저씨다"
바카 "후지이 너 정말 모르네"
나 "오"
바카 "밴드를 오래하면 여러가지 생각이 생긴다든지
우리처럼 즐겁다는 이유 하나로 해나갈 수 없어지는거야
너 알아줘라"
갑자기, 의표를 찌른 발언을 하는 바카.
이 녀석 평범한 바보가 아녔다는 건가.
그리고 바카한테 내 마음을 대변 받은 난 더 부끄럽다.
5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0/20(土) 00:51:59.28 ID:djxO4o860이 바보랑 케이코 만큼 사이가 좋다고 해야할지 조마조마한 커플을 본 적이 없다.
어떤 의미론 이 녀석들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코지 "어째서 ○○씨는 밴드 안 하시나요?"
나 "음 딱히 의미는 없지만, 그냥"
코지 "아까워요"
나 '이 나이가 되니 밴드할 체력도 없어지거든"
그렇게 말하자
카나 "아저씨"
나 "으"
카나 "아저씨다"
바카 "후지이 너 정말 모르네"
나 "오"
바카 "밴드를 오래하면 여러가지 생각이 생긴다든지
우리처럼 즐겁다는 이유 하나로 해나갈 수 없어지는거야
너 알아줘라"
갑자기, 의표를 찌른 발언을 하는 바카.
이 녀석 평범한 바보가 아녔다는 건가.
그리고 바카한테 내 마음을 대변 받은 난 더 부끄럽다.
60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0/20(土) 00:52:44.57 ID:i0X+gOTA0
바
카
마
츠
각
성
ㅋ
ㅋ
ㅋ
61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0/20(土) 00:53:47.81 ID:gIghyPgP0627 : ◆NqAC4TB.Y2 :2007/10/20(土) 00:59:34.19 ID:wlQOejue0카
마
츠
각
성
ㅋ
ㅋ
ㅋ
그리고 잡담도 끝나, 집에 가기로.
계산서를 들고 계산대에.
모두 돌은 꺼내려고 하길래
나 "(할 수 없이) 됐어 내가 낼게"
돈 별로 없지만.
모두가 "아뇨 낼게요, 너무 죄송해요"라고 하자
바카 "너네들 ○○씨가 낸다고 하고 있잖아, 내겠다고 하시는데 곤란해하시잖아
○○씨 죄송해요ㅋㅋ이 녀석들이ㅋㅋㅋ"
니 설로인만 내 젠장・・・
그로부터 나랑 카나 외에는 다른 방향.
집에 갈 때는 카나짱하고 둘 뿐.
카나 "항상 얻어먹네"
나 "괜찮아, 나 아저씨잖아ㅋㅋ"
카나 "아~, 스스로 자기를 아저씨라고 말하는 사람 싫다"
나 "농담이야"
카나 "농담여도 싫어"
나 "알았어, 난 아직 한참 젊어, 탱탱해"
카나 "젊은 사람은 "탱탱하다고" 안 한다"
나 "지송"
62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0/20(土) 01:01:00.52 ID:i0X+gOTA0670 : ◆NqAC4TB.Y2 :2007/10/20(土) 01:11:55.61 ID:wlQOejue0계산서를 들고 계산대에.
모두 돌은 꺼내려고 하길래
나 "(할 수 없이) 됐어 내가 낼게"
돈 별로 없지만.
모두가 "아뇨 낼게요, 너무 죄송해요"라고 하자
바카 "너네들 ○○씨가 낸다고 하고 있잖아, 내겠다고 하시는데 곤란해하시잖아
○○씨 죄송해요ㅋㅋ이 녀석들이ㅋㅋㅋ"
니 설로인만 내 젠장・・・
그로부터 나랑 카나 외에는 다른 방향.
집에 갈 때는 카나짱하고 둘 뿐.
카나 "항상 얻어먹네"
나 "괜찮아, 나 아저씨잖아ㅋㅋ"
카나 "아~, 스스로 자기를 아저씨라고 말하는 사람 싫다"
나 "농담이야"
카나 "농담여도 싫어"
나 "알았어, 난 아직 한참 젊어, 탱탱해"
카나 "젊은 사람은 "탱탱하다고" 안 한다"
나 "지송"
카나 "밴드 이제 안 할끼가?"
나 "음 하고 싶어지면 할거야"
카나 "하고 싶지 않아?"
나 "그래도 요즘에 카나짱 가르치니까 조금은 하고 싶어졌으려나"
카나 "정말? 밴드하게 되면 제일 먼저 알려줘"
나 "응"
근처 역까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었기 때문에 카나짱을 집까지 바래다주기로.
일단 걱정하실 것 같아 카나짱 집에 전화해야지 했더니
카나 "애도 아니니까 괜찮아"
라면서 끊으라고 했다.
그 뒤 밤길을 둘이서 얘기하면서 갔다.
도중에 카나짱이 내 가죽 점퍼의 소매를 계속 잡길래 모에사(死)할 것 같았지만 참았다.
이게 그저께 이야기.
내일도 또 카나짱이 기타를 배우러 옵니다.
이미 5년간 계속 같은 음악 동료들하고만 지내왔었기 때문에
요즘 너무 즐겁습니다.
카나짱은 물론이지만 바카마츠랑 코지군들도
언젠가 그들의 라이브를 보고 같이 스테이지에 설 수 있다면 기쁘겠죠.
상대해주셔서 고마워.
늦은 밤인데도 상대해줘서 고마워.
딱히 결말도 뭐도 없어서 미안.
땡큐
'스레(비오는 날 커피 한잔) > 근처 여고생의 기타 과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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