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메삼총사-42화

루이 13세와 안느 왕비에 이어 이번엔 리슐리외 차례

이럴 수 없어.

오랜 적이 사라져서 기쁜 트레빌 대장

호위대는 모두 맨손에게 붙었습니다.(멘손이랬다 맨손이랬다 난리)

로슈포르만 빼고...

리슐리외를 감옥에 쳐넣고

간수를 술로 정신 못 차리게 만든 후

열쇠를 훔쳐

철가면을 심문합니다.

할 줄 아는 말이 그것뿐이냐?

왕이 알만한 걸 이것저것 물어봤더니 다 대답합니다.

저건 모릅니다.

그러고도 왕이냐?

그냥 필립이 왕 하는 게 낫겠습니다.

그 말밖에 안 해.

트레빌 대장도 바른 말 하다가

쫓겨납니다.

이젠 대놓고 달타냥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밀라디

입장이 바뀌었으니까요.

나 이제 잘 나가는 여자야.

프랑스는 우리 것

대장이 관뒀으니 우리도...

그런데 왕이 부른답니다.

셋 중에 한 명을 대장시키려고 합니다.

아토스도 포르토스도 거절했는데

감사합니다.

이 배신자

잘 먹고 잘 살아라.

그만 포기할 때도 되지 않았나.

덧글

• 존다리안 2010/12/24 22:16 # 답글

  아아... 프랑스의 위인 리슐리외를 투옥하다니 역시 철가면 일당들은 나쁜놈이었군요.
  
  -저 분 덕택에 나이프를 이쑤시개 대용으로 쓰지 않게 됐단 말입니다!-

• 이십오 2010/12/25 12:27 #

  철가면도 총사대도 나쁩니다.

• 공국진 2010/12/24 22:21 # 답글

  배신의 아라미스! 출세욕의 아라미스!!

• 이십오 2010/12/25 12:27 #

  그게 정상이겠죠-_-

• 풍신 2010/12/24 23:04 # 답글

  그래도 보나슈를 기억하는게 기특하군요.
  
  확실히 저 왕은 없어도 좋다는 느낌...

• 이십오 2010/12/25 12:27 #

  누가 왕을 하든 더 나빠지진 않을 듯

• 날림 2010/12/24 23:19 # 답글

  뭐랄까...이젠 총사대의 모험 활극이 아니라 정치 드라마가 됬군요

• 이십오 2010/12/25 12:26 #

  질질 끌다 보니...

• 위호지처 2010/12/25 05:08 # 답글

  근데 이쯤되면 누가 착한놈인지 나쁜놈인지 잘 모르겠어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을 이렇게도 복잡하게 만들다니..

• 이십오 2010/12/25 12:26 #

  둘 다 나쁩니다.

• 먹통XKim 2010/12/26 13:16 # 답글

  그런데 실제 역사로는 리슐리외가 꽤나 유능한 정치가였다는군요.
  
  추기경이면서도 때론 종교를 버리고 국가 이득에 따라 냉엄하게 대처하면서, 30년전쟁에선 자신이 천주교 고위간부임에도 , 다른 천주교 나라인 오스트리아와 전쟁을 벌이는데 찬성했으며 (반대로 루터복음교 나라인 네덜란드를 도우면서 프랑스 내 천주교도들에게 반발도 컸지만) 독일의 통일화를 앞장서 뭉갠 (이웃에 강력한 나라가 생기면 아무래도 신경쓰이니까) 인물이기도 했답니다 . 덕분에 나치는 리슐리외가 게르만 민족의 원수로 비쳐질 수 밖에 없었죠.
  
  반대로 왕비가 정말 막장급이었다는 진실을 알고 엉?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삼총사를 보면 리슐리외가 모든 악의 축으로 나와서 헉..
  
  그래도 이 아니메 삼총사는 리슐리외에 대하여 그래도 괜찮게 묘사했던 편이죠. 철가면 편에선 더더욱 악도 선도 아닌 중립적 모습으로 더 묘사되면서 존재가 사라지는 점도 있긴 합니다만...

• 이십오 2011/01/02 00:34 #

  그건 이제 다 아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