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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모든 것을 잊고 놀 수 있는 MT.
제가 다니는 엔젤하이로에서는 평범한 MT를 기획하였고, MT인원이 모이고, 돈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MT 장소를 정하지 못했다는 것.
그래서 저는 단 1시간 만에 MT장소를 정했습니다.
싸지도 않습니다.
교통도 불편합니다.
놀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네, 지금 부터가 모험의 시작 입니다
여기서 여러분 중 몇몇은 눈치채셨을지도 모릅니다.
뭔가 이상한 점을요. 예. 그렇습니다.
엄마야, 깜짝이야.
놀랐잖아요.
없는 얘가 떨어질뻔했어요.
거기다 더 놀라운 점은 베이스는 한식기와가 달린 양옥집이라는거예요. 거기다 담은 기와장의 돌담.
...어째서?
어째서?
생각하면 할 수록 미스테리인 이 MT촌.
저는 사진을 더 보기로 하였습니다
보면 볼수록 빠지는 이곳..하악하악
웃겨요. 보면 볼수록 웃겨요
..지금은 이렇게 물이 쌓여 있지만, 다른 사진을 보면...
아무리 봐도 시점 문제인것 같지만, 그래도 이건 개천수준이잖아요..
펜션이라고 해도 이건 좀 너무 하잖아요.. 여름이라도 물이 늘어날 것 같진 않아요
살려주세요..
하지만 이건 전초전, 솔직히 지금까지의 리액션으로는 아무 반응 없는 남자들이 대다수겠지.
하지만 이 아래를 봐줘
저녁
웰컴투던전
엄마, 살려줘
휘황찬란한게 닥치고 웰컴투던전이예요.
초저녁에도 주변에 풍기는 사악한 오오라.
전 몸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저녁이 되면 다들 무서운거잖아요?
그래서 전 안쪽 사진을 보기로 했어요
저녁의 산책로! 무섭!!
아니 뭔 호들갑이냐고요?
말했잖아요 던전이라고요
뭐라고요? 이해를 못하시겠다구요?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무섭지 않아?
..합성해보고 너무나 잘 어울려서 미친듯이 놀랐다는 후문이빈다.
더군다나 이 모습을 보세요
파일명 : 파이어볼.jpg
흑마가 살고 있어요! 흑마! 분위기로봐서 언데드가 분명해요
더러운 호드자식들!
그리고 저 위의 탑은 보스룸이 분명해요! 보스룸이!!
그리고 엠티촌의 두려움은 이걸로 끝나는게 아니예요
이 엠티촌의 놀 수 있는 것. 그것을 살펴보도록 하죠
족구장/탁구장 이라고 예제이미지를 올려놨는데 제 눈에는 그냥 아스팔트 바닥이예요
...
MT에 왔는데 헬스.
헬스
..
헬스??
뇌까지 근육 동호회 대 환영이냐!!
하후,하후, 하지만 진면목은 여기부터예요
..자기네 산이 아니잖아
참고로 저거 불법이예요
불법이라고 젠장
무분별한 채취는 삼가해주세요 ^^
라니, 이건 도대체 뭐야. 너희 산 아니잖아.
그냥 뒷산 나물캐기잖아.
..
주변으로 리츠칼튼 컨트리 클럽, 마이다스 밸리C.C., 프린스턴 밸리C.C.등 골프장들이 있습니다.한결같은 고요함과 짙은 숲내음으로 자연의 정취속에 함께하는 코스의 아름다움은 여유로움으로 다가옵니다.
어우러진 대형 연못은 신비로움과 도전감을 심어주며 크고 작은 연못들은 홀의 전략성과 함께 수려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빼어난 조형미와 다양한 전략성을 갖고있는 각 홀들은 호쾌한 드라이브샷과 정교한 아이언샷과 더불어 깊은 벙커에서는 판단력과 인내심을 요구하게 될 것이며 물결을 타듯 빠른 그린의 스피드에서는 짜릿한 일상의 탈피와 신선한 경험으로 와 닿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것들을 종합해보자면
전통기와담과 전통정원이 있는 양식기와집의 중세시대 탑에서 하룻밤 자고, 아스팔트바닥에서 탁구를 친뒤, 헬스를 한 다음에, 산나물을 뜯어다 아침밥을 먹고, 근처 골프장으로 가서 골프를 치는 40대 중년 아저씨?
우와..
이거 참..
이거 참...
재미있을 듯?
제 성격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런거 정말 좋아합니다?
엔젤하이로에서 방 구하는 것을 나에게 맡긴 것이 실수?
아무리 멀고 귀찮고 쓸모 없다 해도
이건 내 마음에 뽈인러부. 하악하악하악 ㅇㅅㅇ
정말 이 MT 기대됩니다. 뿌우 ㅇㅅㅇ
사실 방이 좋아요[..]
요만한게 1박 10만원(주말)
뭐 조금 재미있을 것 같은 것도 사실[]
덧글
2011/07/18 00:04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당시엔 방값도 굉장히 싸고, 주인아저씨도 굉장히 상냥하시고 좋았습니다.
교통편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그것만 감내하시면 적당한 가격에 재미있게 놀다오실 수 있을듯.
사진엔 안보이는데 2층에도 침대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저녁에 묵는 손님 없다면 저 성의 탑을 구경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가까이서 보고 빵터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D
글보고 많이 웃고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