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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비오는 날 커피 한잔)/기타

[2ch]-부모가-경영하는-슈퍼에서-강제로-일하고-있었는데

by 무-명- 2023. 10. 25.
668 :Mr.무명씨[] :2010/05/01(土) 23:53:32
부모가 경영하는 슈퍼에서 강제로 일하고 있었는데
초등학교 3학년 정도의 여자애가 사러 왔다
3분 카레라든지 햇반을 들고 왔길래




"부모가 안 만들어주나?" 싶었더니
"오늘은 엄마가 열이 나서 누워있어서・・・여동생 몫까지" 라고 했다
그래서 계산하고 있었는데
부모한테 받은 천엔 지폐로는 조금 모자르자

"아・・・아・・・그럼 카레는 여동생이랑 반반씩할테니 1개만 살게요"
난 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괜찮아 천엔으로" 라고 말했다

수줍게 인사를 하고는 그 애는 돌아갔다
그 뒤로 시간이 흘러 경기가 나빠져 슈퍼는 무너지고 대신 편의점을 세웠다
내가 계산대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20살 정도의 여자가 나한테 다가왔다

"여기가 슈퍼였을 무렵 계산대에서 계산하셨던 분이죠?"
난 그녀의 얼굴을 보자 그 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아아 혹시 그 때의 초등학생?"

그녀는 조용히 끄덕이며 사과해야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그 때 동전도 갖고 있었지만 용돈을 원해 천엔밖에 없는 척하고 말았습니다"
그걸 듣고 역시 그 애라는 걸 확신했다
"딱히 상관 없어 50엔정도였고" 라고 내가 말하자
그녀는 웃으면서 "상냥한 사람이라 다행이다"고 말하길래
"아니 난 상냥한게 아니라 마음이 약한거야"며 웃었다

하지만 그녀는 적게 낸게 신경 쓰였는지
"840엔이지만 천엔 지폐로 낼게요 잔돈은 괜찮아요"며
내 손을 잡아 천엔 지폐를 집게했다

"・・・아 그래도 제대로 계산해서 잔돈을 줘야・・・"라고 말하자
"잘못했다고 계속 생각했어요・・・당신의 상냥함 덕분에 이제서야 사과할 용기가・・・받아주세요"
라며 그 말만하고 가버렸다

문을 열어 나가는 그녀의 뒷모습이
초등학생 3학년 시절로 보였다 싶었더니





























위조 지폐였다


계획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