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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비오는 날 커피 한잔)/천애고아 여자친구

[2ch]-여자친구가-천애고아가-됐다---5

by 무-명- 2023. 10. 22.
2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16(金) 06:00:16.87 ID:etA2hJoo
대신 세웠습니다.

>>1의 닉
◆k/J4WBt9ls




6 :유우지 ◆k/J4WBt9ls[] :2007/11/17(土) 02:05:45.31 ID:SYN7L0Q0
이거면 되려나.




7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17(土) 02:06:17.08 ID:/SMCVHso
결국 닉 넣은 채로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17(土) 02:06:57.77 ID:xZqembEo
>>6
온 모양이네ㅋㅋ

수고 느긋하게 쉬어


9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17(土) 02:07:50.87 ID:g7LtGbM0
일단 오늘은 자둬


10 :UG ◆k/J4WBt9ls[] :2007/11/17(土) 02:08:59.40 ID:SYN7L0Q0
장난삼아 바꿔봤어.

그럼, 오늘은 잘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고마워.



13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17(土) 02:12:13.73 ID:npvWucUo
할멈이나 쓰레기 친척들한테 지지마
여자친구 행복하게 해줘라
푸념을 놓고 싶으면 여기서 하면 되니까 여자친구 걱정끼치지마

솔직히 아주 조금 니가 부러워


14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17(土) 02:12:22.20 ID:peDofkAO
잘 자 유우지
그럼, 나도 자볼까


34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17(土) 15:06:12.05 ID:8xYttLMo
하지만 유산 상속권을 갖고 다투면, 정말로 천애고아가 되버리겠네
돈의 망자인 친척들하고 친하게 지낼 수도 없을 거고
유서라든지 남겨놨으면 좋았을텐데


35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17(土) 15:28:38.25 ID:RLdjoaoo
>>34
이미 VIP시절에 답변이 나왔지만
다툴 레벨의 이야기가 아니야.

자녀인 여자친구분이 있는 한 모든 유산은 모두 여자친구꺼야.
만약 돌아가신 부부한테 애가 없었을 경우에만 할머니한테도 유산의 배분이 가지만
여자친구가 있는 한 할멈의 차례는 없어

원거리 인연 친척 따위 우선순위가 너무 낮아서 논외고
걔네들의 주장은 거의 사기와 같은 레벨이야, 거의 무관계에 가까운데 돈 내놓으라는 거잖아.
변호사가 개입하면 유산 내놓으라는 녀석들 바로 아웃될 걸.


36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17(土) 15:37:00.20 ID:8xYttLMo
>>35
이번 일로 본성을 알게된 것까지라면 괜찮겠지만,
사람과의 관계까지 트라우마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야.


45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17(土) 19:35:03.19 ID:pmzSgso0
여자친구분 괜찮으려나


71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19(月) 01:23:15.45 ID:xKKHQ2AO
유우지 안 오나
바쁘니까 어쩔 수 없나


76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19(月) 16:23:12.10 ID:krOKaaA0
하지만, 돈은 있으면 있는대로 또 큰일이네


80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19(月) 23:29:00.57 ID:8F3Ob6AO
2억 였다고 하고, 우선, 기본 공제액(5000만+1000만X상속인수)로 1억 4천만이 과세대상.
1~3억 사이라 세율 40%
5600만에서 또 공제액 1700만 뺀 3900만이 상속세군.
나머지는 여자친구꺼.


83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0:12:55.31 ID:euyZ/UDO
>>80
소비세 그렇게 비싼 거였어 ! ! 부모가 자식을 위해 남겨둔 돈인데 장난하나…



84 :UG ◆k/J4WBt9ls[] :2007/11/20(火) 00:59:40.59 ID:96D0kCs0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이쪽에 쓰면 OK인거지?



85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1:00:31.81 ID:bOQSeDgo
오오, 어떻게 됐어
보고는 이쪽이면 돼


88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1:08:42.65 ID:adpnMdM0
왔다━━━━━━(゚∀゚)━━━━━━ !!!


87 :UG ◆k/J4WBt9ls[] :2007/11/20(火) 01:08:24.82 ID:96D0kCs0
어제(일요일)에 변호사분이 오셔서, 교섭이 시작됐습니다.

그 자리에 입회한 사람은, 여자친구, 나, 착한 숙부, A원거리 인연 부부, B 원(략 부부, 할멈.

암튼 내용은 유산에 대해. 그리고 이번에 알게 된 점.



89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1:11:08.30 ID:2.2/JMYo
오, UG 처음 만났다.

일 수고~.


90 :UG ◆k/J4WBt9ls[] :2007/11/20(火) 01:13:47.99 ID:96D0kCs0
왠지 전에 할머니가, 유산은 2억 어쩌고 저쩌고 했었어.

하지만 나 솔직히 안 믿었어. 우리 집도 그렇지만, 개업의는 돈이 필요하거든.
물론 벌이는 좋지만, 빚은 100%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러니까 금액에 따라서 상속 포기도 생각하고 있었어.




공개된 유산액. 상속세라든지 전부 빼고, 정말로 2억.
여자친구네 부모, 대단하다. 대대로 의사 집안였지만, 잘도 그 만큼 모았네…




91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1:14:50.44 ID:adpnMdM0
>상속세라든지 전부 빼고, 정말로 2억
장난 아냐야야야야야


94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1:17:56.95 ID:ja6H1.DO
대대로 했다곤 해도 200,000,000円이라니 대단하네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할멈도 잘 파악했었구나ㅋㅋ


95 :UG ◆k/J4WBt9ls[] :2007/11/20(火) 01:20:05.81 ID:96D0kCs0
그래서.
모두가 말해준 것을 변호사가 친척들한테 말해줬어.
상속권은 전부 여자친구한테 있다, 법적으로 당신들한테 유산을 분배할 의무는 없다, 등.

젊은 변호사 할아버지였지만, 엄청 정중하게 여러가지 알려줬어.




96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1:21:11.99 ID:2.2/JMYo
>>95
상속권 없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멈 안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1:22:48.21 ID:ja6H1.DO
>>95
그래서 할멈들은 잘 납득하고 얌전히 물러났어?


99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1:22:49.45 ID:adpnMdM0
할아버지라는 건, 그만큼 아수라장을 겪어왔다는거지
안심했어


100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1:24:20.19 ID:lKSuMt2o
직무에 성실한 변호사 GJ


103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1:25:44.21 ID:4d3yKwDO
음, 진정하고 들어보자


104 :UG ◆k/J4WBt9ls[] :2007/11/20(火) 01:26:35.15 ID:96D0kCs0
원거리 인연 부부는 의외로 얌전해졌어.
처음부터 조사해서 자기들한테 상속권이 없었다는 걸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이야기를 듣기만 했어. 음 이건 좋다고 쳐.







할멈, 나한테 재떨이를 던졌어.
내 단벌옷이 재투성이.

(A○KI지만)내 유일한 양복이 ! 라고 생각한 순간, 나한테 향해 돌진.
80 넘긴 할멈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파워풀.

나도 모르게 "죠이나…!"라고 외쳤어. 죠이나가 뭔진 모르겠지만.



106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1:27:31.24 ID:bOQSeDgo
죠이나ㅋㅋㅋㅋㅋ


111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1:32:33.82 ID:znIKZW2o
>>1이 여자친구한테 알려주면 안 되는 걸 알려줬다고 생각했겠지
여자친구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꺾일거라고 판단한걸지도


119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1:36:33.30 ID:.onl0lUo
>>111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기를 기준으로 생각하니까,
여자친구 재산 목적인 UG(물론 할멈의 망상)로부터 지켜줬다 !





답례로 유산 일부 넘겨.
당연한 거 아냐?


라는 생각였겠지



122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1:39:02.44 ID:Z5dyUQAO
타이밍 상 재산 목적이라고 여겨져도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어


107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1:28:10.84 ID:2.2/JMYo
재떨이 던졌다니・・・・

상처라든지 괜찮아?


110 :UG ◆k/J4WBt9ls[] :2007/11/20(火) 01:31:40.17 ID:96D0kCs0
>>107
알류미늄 ? 재로 만들어져서 안 무거운거니까 전혀 괜찮아.
하지만 내 양복이…(´;ω;`)



112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1:32:58.92 ID:4d3yKwDO
>>110 상처는 없는 건가, 다행이네
양복은 세탁소에 맡기면 되잖아ㅋㅋ


114 :UG ◆k/J4WBt9ls[] :2007/11/20(火) 01:34:57.73 ID:96D0kCs0
좁은 방 안에서, 당황해 도망치는 나. 쫓아오는 할멈. 할멈을 붙잡으려는 다른 사람들.

왠지, 꽁트 같았어.

암튼 착한 숙부가 할머니를 제압.
할멈, 나에 대해 욕 욕 욕. 여기에는 쓸 수 없을 만한 욕까지.
나도 풀이 죽을 정도였어.
왤케 욕의 달인인가 싶었더니, 나중에 착한 숙부한테서 들었는데
할멈 원래 국어 선생 ? 였는 듯.



116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1:35:50.58 ID:2.2/JMYo
숙부 GJ



118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1:36:14.94 ID:bOQSeDgo
전직 선생・・・・
현역였을 때 학생이나 동료들한테 미움 받았겠지・・・


124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1:39:51.89 ID:adpnMdM0
몇년이나 사귀었다는 사실이 있어서 다행이네

아직 친구 이상 연인 미만으로, 이번 프로포즈가 아니라 "고백했습니다"였다면,
재산 목적으로 여겨져도 어쩔 수 없었을텐데


130 :UG ◆k/J4WBt9ls[] :2007/11/20(火) 01:46:03.61 ID:96D0kCs0
정말 수습할 수 없는 상황여서.
할멈은 소란 피우지 친척들도 왠지 혼란해서 여러가지 말하기 시작하지.
변호사도 난감하다는 표정 짓지.
솔직히 나도 여자친구도 마주보고 짜증내고 있었어.



그러자.
우리 들이 있던 일본식 방의 장지문이 기세 좋게 열렸어.
그리고 들어온 건.

검정 양복에 선글라스, 엄청 위엄 있는 얼굴, 키 180cm.
얼굴에 세로로 베인 칼자국이 있으며, 마초 몸매에 필터 없는 담배를 문 사람이 등장.



친척들 멍~, 정도가 아니라 꿀꺽꿀꺽. 그렇게 소란 피우던 할멈도 갑자기 시들해졌다.



난 나도 모르게 소리 질렀어.

























"아, 아버지 ! ?"라고.




132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1:46:56.40 ID:k.480jEo
아버지 ktkr


136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1:47:53.19 ID:2.2/JMYo
>>130
순간, 할멈이 UG를 없애기 위해 고용한 히트맨인 줄 알았다ㅋㅋㅋ


141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1:50:51.73 ID:GUcN2ADO
좀, 아버지 외모 너무 위험하잖아ㅋㅋㅋㅋ


142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1:51:44.32 ID:adpnMdM0
>검정 양복에 선글라스, 엄청 위엄 있는 얼굴, 키 180cm.
>얼굴에 세로로 베인 칼자국이 있으며, 마초 몸매에 필터 없는 담배를 문

무슨 치과의야 니네 아버지는ㅋㅋㅋㅋㅋㅋㅋㅋ


146 :UG ◆k/J4WBt9ls[] :2007/11/20(火) 01:58:40.50 ID:96D0kCs0
이렇게 생겼어도, 일단은 치과 의사. 울 아버지가 어째서인지 등장.
아버지는 조용히 여자친구 앞으로 오더니, 선글라스를 빼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일로 후회해 말씀을 올린다, 입원하던 탓에 장례식에 참석 못해 정말로 미안하다"라고.

아니 아니, 하시는 말은 예의가 올바르고 멋지지만.

뭘 과거형이야. 너 아직 입원 중이야. 랄까 수술 다음 달이잖아 이봐.

그런 내 마음 속 태클도 무시하고, 조용히 친척들을 향해 돌아보는 아버지.
눈시울을 힘껏 찌푸리는 아버지. 쫀 친척들. 할멈은 "히이"라고 말했어. 변호사도 쫄았어.

하지만 난 알고 있다. 딱히 이 분은 째려보고 있는 건 아니다. 이 사람 극도의 근☆시 니까.



149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2:00:05.98 ID:2.2/JMYo
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8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1:59:57.77 ID:aOJjYUSO
아버지 진짜로 멋지네


151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00:53.31 ID:adpnMdM0
아버지 너무 멋져서 뿜었다
입원 중이고 다음 달 수술인데도 자식과 며느리와 죽은 친구(맞지?)를 위해
와준 거잖아


154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2:04:45.41 ID:4d3yKwDO
쓸데없이 댄디한 캐릭이네ㅋㅋ


155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2:04:46.23 ID:euyZ/UDO
얼굴에 세로로 베인 칼자국이라는 건 역시 그쪽 사람였다는 거야?


157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06:02.78 ID:daBOIQAO
아수라장을 헤쳐온 변호사가 쫄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YG부 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9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07:43.26 ID:GUcN2ADO
>>157
반대로 아버지가 아수라장을 헤쳐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1 :UG ◆k/J4WBt9ls[] :2007/11/20(火) 02:09:13.99 ID:96D0kCs0
참고로 얼굴 상처는 젊었을 적에 분재 다듬다가 실수로 생긴 듯.

친척들 앞에 정좌하는 아버지.
여러가지 얘기했지만 요약하자면 이런 느낌.

"인연이 있는 자들의 가족이 돌아가셨다는데,
 그들에 대한 연민보다 먼저 돈 얘기라니 한심하다.
 당신들한테는 이 애의 장래를 생각할 마음은 없습니까.
 첫대면인 제가 말하는 건 어긋나다는 건 잘 인지하고 싶지만,
 의(義)를 아시는 건 어떨지"

우리 아버지, 미묘하게 고어(古語) 말투로 얘기하더라…
같이 서점에 갔을 때도 큰소리로 "졸(倅) ! 간다 !" 라고 말하질 않나.


※졸(倅) - 세가레, 자기 아들을 일컫는 옛말


163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10:11.96 ID:k.480jEo
세가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테라 멋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6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12:07.40 ID:adpnMdM0
뭐야 이 아버지는…나 줘


167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2:12:08.13 ID:lKSuMt2o
아버님의 수술이 성공하고 전쾌하기를 마음으로부터 기도할게!


169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2:13:09.87 ID:FB0cMWgo
아버지 무사 같네


171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2:16:42.24 ID:4d3yKwDO
아버지ㅋㅋ무슨 무사도야ㅋㅋㅋ


173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2:17:07.58 ID:ex5Xkeko
아버지 시대 소설 좋아하겠지


174 :UG ◆k/J4WBt9ls[] :2007/11/20(火) 02:18:30.87 ID:96D0kCs0
아버지 인기에 놀랐다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미 할멈 침묵, 친척들도 입을 다물었다.
아버지 GJ, 마음 속 깊이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일단 진정된 뒤.

나랑 여자친구는, 대화해, 서로 생각하던 걸 얘기했다.


양쪽 원거리 인연 부부의 빚과 할멈한테 얼마는 나눠줄지를.
단지, 교환 조건으로써, 다시는 우리들 앞에 나타나지 않기를.


>>173
아버지는 아무 책이나 좋아해. 그야말로 책벌레. 한가하면 책 읽는 사람이야.
역사 소설도 가끔 읽지만, 주로 서양 책.
Boris Vian을 원서로 읽거나 그래. 외견과 달리 초 인텔리. 자랑인 아버지야.



177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19:16.42 ID:k.480jEo
관두라고 얘기해주고 싶어
또 뭐 하면 계속 뜯으려고 할거 아냐


182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21:33.24 ID:in.sKLYo
>>177
아니, 뒤에 방패(아버지)가 있으니 역시 이젠 무리지


185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21:59.80 ID:daBOIQAO
변호사가 입회하고 있다면, 나중에 뭘 당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겠지


187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23:08.82 ID:57fnewko
얼마 줄테니까, 다신 상관하지 말라고 각서 쓰면 돼. 변호사도 그런 건 잘 해줄 거고.


189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24:01.55 ID:57fnewko
어라. 라는 건 그 착한 숙부한테도 주는 거지?


192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2:25:36.38 ID:.onl0lUo
그게 두 사람의 해결책이라면 그대로 하면 되지만,
이런 류의 사람들은 실제로 뭔가가 일어날 때까지는
아무리 법적인 약속여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야.


193 :UG ◆k/J4WBt9ls[] :2007/11/20(火) 02:26:25.41 ID:96D0kCs0
여자친구가 상냥한 어조로 말했다.

그러자.

B 원거리 인연 부부가 울었다. 바닥에 손을 대고 사과해왔다.
미안하네, 이제와서지만 자기들의 어리석음을 깨달았다.
그 돈은 받을 수 없다. 라는 느낌으로.

A 부부도 비슷한 대사를.

하지만 우리가 정한 일이니까. 빚에 대해서는 갚게 해주세요, 라고 말했다.

결국 상담 끝에, 양 부부의 적금의 반을 나눠주기로 했다.
대충 도합 4000만 정도.



195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2:27:25.74 ID:.onl0lUo
또 이 무슨 드라마ㅋㅋㅋㅋㅋㅋ


194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27:08.34 ID:k.480jEo
할멈은?


196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27:52.71 ID:57fnewko
이제와서 사과해봤자・・・

무릎 꿇고 울면서도 배속에서는 "잘 됐다・・・"라고 밖에 안 보여・・・나 너무 마음이 악한건가


199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30:21.11 ID:57fnewko
그 만큼 빚 있었으니, 원거리 인연여도 일부러 장례식에 오겠지.


200 :UG ◆k/J4WBt9ls[] :2007/11/20(火) 02:32:05.90 ID:96D0kCs0
원거리 인연 부부들에 관해서는 그렇게 정리됐어.

착한 숙부는, 일절 받기를 거부했어.
나도 빚은 있지만 스스로 갚을 수 있는 금액이고, 딱히 돈에 시달리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돈은 받을 수 없다. 대신 결혼식에는 불러달라고 미소로 말씀하셨다.
착한 숙부 너무 멋져. 나도 모르게 울고 말았다.


사태가 일건낙착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자.












아니나 다를까


할멈이 터무니 없는 소리를 했다.





































"그럼 난 6000만 정도가 적당하겠네"

에, 이거 일본어?


201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32:25.55 ID:T2XJ1nU0
정말로 돈에 지배된 사람들 극악하네


204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33:29.25 ID:57fnewko
>대신 결혼식에는 불러
전내가 울었다. 나라면 몰래라도 이 숙부한테 돈 주고 싶어진다.


그런데도・・・그런데도 이 할멈은!!!!!


205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33:42.30 ID:GUcN2ADO
숙부 멋져

랄까, 하아아아아아아아알머어어어엄!!!!!


213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37:08.68 ID:daBOIQAO
뭐야 이 할멈…
이런 할멈들이 꼭 오래 살더라


216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38:14.67 ID:57fnewko
자기 딸이 죽었는데도, 진짜 진짜 최악의 할멈이네


221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sage] :2007/11/20(火) 02:39:41.33 ID:4d3yKwDO
터무니 없는 소리하네…뭐 할건데, 그 돈으로…
착한 숙부의 대사를 완전히 날려버렸잖아…


224 :UG ◆k/J4WBt9ls[] :2007/11/20(火) 02:41:45.31 ID:96D0kCs0
그 자리의 시간이 3초 정도 멈췄다.

그리고.


착한 숙부가 드디어 이성이 끊겼다.

얼굴을 새빨갛게 만들고 소리 질렀다.

"너 임마 그 나이로 어따 그 돈 쓸건데에에에에에 ! !" 라며 지극히 당연한 지적을.

할멈도 기백에 눌렸는지, 작은 목소리로 우물쭈물.

"에, 그 왜, 노후의 생활비라든지 여러가지 돈 들잖아"

할멈, 연금은? 이 세상 연금만으로 지내는 사람 엄청 많잖아.



225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42:45.43 ID:57fnewko
나, 이 숙부 평생 따라갈거야.


227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43:22.00 ID:daBOIQAO
숙부 GJ!
어디까지 멋진거야!


229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44:17.05 ID:57fnewko
 당신들한테는 이 애의 장래를 생각할 마음은 없습니까.

UG의 아버지의 말은 이 할멈한테 일절 안 닿은 모양이네.


230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44:18.10 ID:T2XJ1nU0
숙부한테 반했어


233 :이하, VIP를 대신해 파속이 보내드립니다[] :2007/11/20(火) 02:45:52.60 ID:in.sKLYo
이런 말 듣고 UG 아버지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