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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오/흑역사

간첩잡는-똘이장군-하

by 무-명- 2023. 9. 9.
밑에 있는 '상'을 먼저 보세요.
이글루스 가든 - 왜곡
바로 전화를 걸어서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난 저 나이 때 여자애들 집엔 겁이 나서 전화도 못 걸었는데...

하필 똘이가 찾아와 놀고 있을 때 전화를...

대충 얼버무리면서 가겠다고 대답을 합니다.

어린이대공원(...)

그러나 구식이는 받은 돈을 아낀다고 놀이기구를 타지 않고 그냥 벤치에 앉아서 숙이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구식이가 먹을 것을 사러 간 사이에 늑대 아저씨가 숙이에게 다가와 자신은 유명한 박사의 조수라고 합니다.

유명한 박사가 사고를 당했다면서 숙이를 데려갑니다. 수상한 사람을 저렇게 쉽게 따라가서야...

먹을 걸 사온 구식이는 숙이를 찾지만 아무도 없군요.

두 사람이 데이트한다는 것을 알아낸 똘이가 어린이대공원에 찾아왔습니다.

"한 번만 더 숙이와 놀면 그땐 이걸로 끝나지 않을 거다." 덤으로 구식이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간첩이라는 것도 알려줍니다.

똘이가 무서워서 도망치는 구식이

집에 갔는데 모르는 할아버지가 자기 집이라며 구식이를 쫓아냅니다. 간첩들은 벌써 집을 팔고 사라졌군요.

늑대 아저씨는 이번엔 숙이를 미끼로 유명한 박사를 불러내

차에 태워 어디론가 가는군요.

똘이는 달래에게 편지를 주며 아버지(...)에게 전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트렁크에 숨어서 따라갑니다. 저 차엔 백미러도 없나?

달래는 얼마 전에 싸웠던 개와 재대결을 벌이고

편지를 놓쳐서 저렇게 따라다니는 등의 고생을...

아버지를 죽인 북한 공산 늑대에게 이용당한 구식이는 분해서 울다가

어머니의 만류를 뿌리치고 어디론가 달려갑니다.

달래는 삽질 끝에 똘이 아버지(...)에게 편지를 전달합니다.

죽어도 북한엔 못 가겠다고 버팅기는 숙이

그냥 얌전히 있지.

유명한 박사가 화가 나서 늑대에게 달려들었지만

오히려 늑대의 빅붓에 맞아 쓰러집니다.

또 옷을 찢는 똘이

숲의 동물들을 소집해서

늑대들과 싸우자고 선동합니다.

인질이 있어서 덤비질 못 하는 똘이

비장의 기술인

분신술을 써서 늑대를 쓰러뜨립니다.[...]

총을 꺼내들었지만

곰에게 당합니다.

드디어 인질을 제대로 이용할 모양이군요. 그냥 폼으로 잡고만 있었...

하지만 또 다른 곰에게 당하고 마는군요.

지원군이 왔습니다.

총을 들고도 저렇게 당하는 늑대들은...

멧돼지를 쓰러뜨린 똘이의 황금주먹에

늑대 따위는 한주먹거리도 안 됩니다.

한참 맞다가 이제 겨우 총을 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군요.

하지만 똘이 아버지(...)가 이끄는 경찰도 와서 총격전이 벌어집니다.

늑대가 총싸움에서 인간을 당할 수 있을 리가...

발을 걸고

몽둥이로 쳐서 날리는 절묘한 콤비네이션

그런데 저건...

그 녀석도 아냐!

사슴의 뿔에 맞고

곰의 풀스윙에 날아가는 똘이

똘이'장군'을 저 꼴로 만들다니... 곰들과 사슴은 살아남지 못하겠군요.

저 여자는 유명한 박사를 데려가는 것이 임무라더니 쓸모도 없는 숙이를 끌고 도망칩니다.

그들 앞에 구식이가 무표정한 얼굴로 돌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부하 늑대가 아직 한 마리 남아있었군요.

구식이를 향해 총을 쏩니다.

총에 맞아도 약간 찡그리기만 하는 구식이. 대단한 인내력입니다.

달래가 숙이를 구합니다.

똘이의 분신술에는

저 여자도 당할 수밖에 없군요.

늑대가 또 총을...

방패다.[...]

여자가 정체를 드러냅니다. 여우였군요.

거대화(...)

총에 맞아도 죽지 않는군요. 천년 묵은 여우인가 봅니다.

이번엔 하얀 소복을 입은 여인의 모습이 되어 달빛 아래에서 자태를 뽐냅니다.

똘이에겐 분신술을 되돌려주는군요.

똘이는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여자가 못 생겨서(...)

눈을 뜨면 눈이 썪어버릴 것 같...

눈을 감고 있으니 그냥 맞을 수밖에...

여우는 요술로 똘이를 꽁꽁 묶습니다.

구경만 하지 말고 좀 구하는 척이라도 해보시지요.

여우를 바람을 일으켜

똘이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립니다.

꼼짝없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똘이는 시간을 되돌려 살아납니다. 너 대체 뭐냐?-_-;

이번엔 얼굴에 당하기 전에 선제공격을 하는군요.

발의 압박

재도전에선 여우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립니다. 그대로 갚아주는군요.

폼 잡기는...

그러나 방패로 썼던 구식이는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방패로 쓴 게 누구였더라?

해가 뜹니다.

그런데 이제 어머니는 혼자서 어떻게 살라고...

어머니는 가지 말라고 절규하고

애들은 잘 가라고 인사합니다.

구식이는 애들의 말을 듣고 저렇게 인사를 하며 떠나갑니다.

태극기(...)

안녕~

난 왜 이것 때문에 아까운 시간을... OTL

덧글

  • 끄적끄적 2006/01/30 13:57 # 삭제 답글

    시간을 되돌려 구식이를 구할 생각은 없는 거냐? -_-+
  • KYORO 2006/01/30 14:03 # 답글

    안녕의 압박.. (…)
    근데 저 어린 것은 대체 어디서 옷 찢는 것을 배웠는지..orz
  • 메르키제데크 2006/01/30 14:15 # 답글

    어떻게든 한번 체재를 배반한 사람은 죽음으로 사죄를 할수 밖에 없다고 알려주는 친절한 만화영화군요...
  • 腦香怪年 2006/01/30 14:21 # 답글

    저 불여우 여간찹의 압박... 뭐 여우야 원래 정체가 동물이니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 소복 입은 버전은 뭔지 아마 구미호라 그런 것 같은 데 (뭔 전설의 고향도 아니고...)
  • 飛影 2006/01/30 14:54 # 답글

    안녕의 압박..
    이제 구식이 어머니는 어떻게 살라고..ㅡ.ㅡ;;
  • Wishsong 2006/01/30 14:59 # 답글

    총격전으로 어린이를 죽이는 건 어떤 애니에서도 보여주지 않는 터부 중 하나죠; 하지만 체제의 안전 앞에서는(먼 산)
  • 이준 2006/01/30 14:59 # 삭제 답글

    1. 실제로 저 시대에 구식이 정도만 협조해도-몰랐다고 해도- 애로사항이 꽃피는 건 관행이었습니다. 그러니 "자랑스럽게 죽어주는게" 주변 사람을 위해서라도 좋다는 겁니다. -_-;;;;

    2. 그래도 저 소복 여우가 나올때만 해도 효과음이 대단하죠. 1편의 '두령'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카리스마 만빵이었습니다. (두령이 이번에는 괜찮은 부하를 뒀군요. 아. 두령은 물러나고 뽀글이가 집권했는지?)

    3. 두령은 족발로 한번 밟았지만 소복 동무는 떨어뜨리기 까지 할 정도니. -_-
  • 히무자 2006/01/30 15:01 # 삭제 답글

    구식이의 최후가 씁쓸하군요. 결국 사악한 공산당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은 이상, 선량한 시민으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 날림 2006/01/30 15:02 # 답글

    진짜 구식이 엄니는 어짜라구...OTL
  • windxellos 2006/01/30 15:14 # 답글

    허탈을 이겨내고 장편 왜곡을 완성해내신
    이십오님의 근성에 경의를 표합니다.(빠각)
  • 위호지처 2006/01/30 15:17 # 삭제 답글

    가지말라 절규하는 구식어머님 앞에 잘가라 인사하는 아이들도 참 찬인합니다.
    그나저나 집 참 빨리 팔리는군요..
  • 동사서독 2006/01/30 15:41 # 답글

    구미호와의 대결이 정말 대단했죠.

    (보면 볼수록 조갑제 영감님이 좋아할 내용인 것 같다는.... 쿨럭!)
  • 보름 2006/01/30 15:55 # 답글

    ....너무 잔혹하군요-_-;;;;
  • 블랙 2006/01/30 16:41 # 답글

    이 놀라운 화면효과(..........)
  • 체이서 2006/01/30 16:45 # 답글

    헐크와 비견될만한 놀라운 옷 재생속도만 기억에 남습니다.[...]
  • 3배빠르게 2006/01/30 16:52 # 삭제 답글

    아..안구에 습기가 찹니다.. 어린아이를 죽이다니, 몹쓸 영화구먼요..
  • 공국진 2006/01/30 18:16 # 삭제 답글

    방패!!

    오히려 늑대쪽이 조금 더 착해보이는군요;;
    (이 나쁜 숲의 장군 꼬맹이!!)
  • 은하 2006/01/30 20:01 # 삭제 답글

    시간은 대체 어떻게 되돌린거냐???
  • 렉스 2006/01/30 20:15 # 답글

    간첩잡은 똘이장군이 아니라 애 하나 잡은....
  • 안단테 2006/01/30 20:20 # 답글

    똘이 장군..인간의 레벨이 아니군요.. (자기 방어술을 극한으로 연구하면 분신술의 시간 조정 까지 가능하단 말인가..)
    구식이를 죽인 진짜 이유는 숙이를 건드렸기 때문..
  • 시바우치 2006/01/30 22:27 # 삭제 답글

    따귀 맞을 때 숙이가 대역이군요. 그것도 남자 대역(....)
    무려 어린이 사망뿐만이 아니라 여우의 소복(...?) 사이로 속살도 보이는군요...! 정말로 체제를 위해서는 모든 것이 용서되는 것입니까?
  • SAGA 2006/01/30 23:17 # 답글

    옷을 찢고 시간을 되돌리다니...... 똘이는 슈퍼맨인 겁니다(슈퍼맨은 옷을 벗는 거지 찢는 게 아니......)
  • 알카드 2006/01/30 23:19 # 답글

    그러게요 숙이는 대역이군요..
  • 좀비君 2006/01/30 23:53 # 답글

    안단테님의 의견이 매우 신빙성 있군요. 동의합니다.
  • 노는날 2006/01/31 01:50 # 답글

    왠지 스토리가 복잡하네요. -_- 아직 숲에 동물이 많을 시절 이야기군요. 요즘같으면 똘이가 부른다고 저정도의 동물이 모일까요?
  • S.R.M 2006/01/31 04:10 # 삭제 답글

    옷을 찟으면 인간의 잠재능력을 모두 발휘하는것입니까(이봐..)...
  • Mr0피규어 2006/01/31 07:42 # 답글

    재미있었습니다...그나저나 똘이는 구식이를 방패로 쓴것은 아무일도 아니군요... 불쌍한 구식이..
  • 철면호수 2006/01/31 09:31 # 답글

    아아 대한흑역사 만세...
  • 나비효과 2006/01/31 10:27 # 답글

    똘이의 정체는 페르시아의 왕자였던 겝니까???
  • 나나 2006/01/31 11:12 # 삭제 답글

    보면 볼수록 아스트랄해지는 흑역사로군요(...)
    이러다간 똘이가 제네식이 되는 거 아닐까요;;
  • 이십오 2006/01/31 15:02 # 답글

    끄적끄적님//숙이 때문에...

    KYORO님//태생이...

    메르키제데크님//처절한 교훈입니다.

    腦香怪年님//꼬리가 하나였는데...

    飛影님//슬픕니다.

    Wishsong님//체제를 위하여...

    이준님//저 시대는 아직 두령이었을 때니까요.

    히무자님//안타깝습니다.

    날림님//병이 더 심해지실 듯;;

    windxellos님//제가 좀 이런 것만 질겨서...

    위호지처님//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동사서독님//꼬리도 하나인데 별 걸 다 하더군요.

    보름님//인정합니다.

    블랙님//놀랍죠.

    체이서님//헐크(...)
  • 이십오 2006/01/31 15:02 # 답글

    3배빠르게님//모든 것은 체제를 위하여...

    공국진님//늑대가 더 착할 겁니다.

    은하님//저도 알고 싶습니다.

    렉스님//애잡은 똘이장군(...)

    안단테님//그렇겠지요.

    시바우치님//그런가 봅니다.

    SAGA님//과연...

    알카드님//그럴 수도 있죠, 뭐;

    좀비君님//전 수퍼맨설에 한 표(퍽!)

    노는날님//아무도 없겠죠.

    S.R.M님//그렇다고 옷을 찢을 수는...

    Mr0피규어님//불쌍합니다.

    철면호수님//이젠 올리지 말아야...

    나비효과님//너무 멀리서 왔군요.

    나나님//암행어사 똘이는 과연 어떨지...
  • kalrain 2006/01/31 20:24 # 삭제 답글

    남의 귀한자식 방패로 써버리고 잘가! 하는 저런 악당들.
  • 이십오 2006/02/01 00:20 # 답글

    kalrain님//악의 축이니까요.
  • 2007/06/11 10:41 # 삭제 답글

    어린이가 죽음을 당하는 장면은 그 당시에 금기시되었지만 반공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허락되었다고 합니다. 유신정권의 지원에 제작지원이 무려 대한반공청년회라는것을

    감안한다면 그당시의 반공 노이로제가 어떠했는지 알수있을듯...

    그리고 여자간첩이 여우로 변하는 것도 당시 최고의 공포물이었던 구미호를 대입시켜

    공산당에 대한 공포와 증오심을 이끌어내는 목적으로 그렇게 묘사했다고 하네요..
  • 먹통XKim 2011/05/01 15:49 # 답글

    그러나 이런 노력에 되려 토막살인사건과 금품 훔치고자 아이까지 생매장시켜 죽인 범인들이 우린 반공물 보고 사람 목숨 가볍게 봤다 왜?

    이런 항변에 어이쿠야...
  • car0203 2012/08/15 12:34 # 삭제 답글

    차 트렁크에 숨는 장면 보니까 주인공이 숨어 있던 차는 현대 포니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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