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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오/축생족구(쥐라기 월드컵)

쥐라기월드컵-10화

by 무-명- 2023. 9. 5.
넌 골키퍼가 아니잖아.(...)

"이번엔 우리가 뭔가 보여주겠다!"

대단한 걸 준비했나 봅니다.

소(...)를 에워쌉니다.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또 공으로 장난을...

"내가 막아주겠어!"

쥐돌이가 찬 건 공이 아니었습니다.

"아악!"

그러게 왜 나서서...

검은 회오리

한 골 더 먹었습니다.

전반전 끝

후반전이 시작되고 야크가 소에게 덤빕니다.

소는 야크의 발을 밟은 다음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재미 붙였군요.

"이제 그만해!"

트로사의 절규를 듣고 조금 미안했는지 검은 회오리는 쓰지 않고 그냥 슛

트로사 대신 돌발이가 막았군요. 너무 여유를 부렸습니다.

돌발이는 소의 얼굴에 공을 날립니다.

예상대로 그의 정체는 블랙. 속이고 나와도 되는 건가요?

오로지 점수와 시간에만 신경 쓰고 블랙에 대해선 무관심인 심판.
그러므로 시합은 계속 진행됩니다. 돌발이의 슛

그렇군요. 혀로 막았던 것입니다.

어떤 슛도 다 막아내는 철벽 골키퍼

돌발이, 야크, 윌의 슛을 모두 막아냅니다.

왠지 기뻐.

그럼 이건 어떠냐?

회전이 많이 걸린 슛

혀로 막긴 막았는데

뜨거워서 놓치고 말았습니다.

주워 먹는 쥐돌이

약점은 간파했다.

혀만 쓰는 게 아니었군요.

"걱정마. 내가 있잖아."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 쥐돌이

그러나 쥐돌이가 주워 먹을 여지가 없었죠.

시간이 거의 다 됐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슛을 날리는 돌발이

골키퍼 정면으로 보냈군요.

골키퍼까지 날아갔습니다. 그렇군요. 몸이 가볍고 허약한 것이 진짜 약점

"재수 없는 돌발이 자식!"

팔꿈치로 돌발이를 치고 빠져나가려고 했는데

야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걸로 끝이다!

저걸 세우면 뭔가 다른가?

막았다.

...고 생각했는데 똑같군요.

"이겼다!"

블랙은 쓸쓸하게 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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